부동산 주택

전국 아파트 매매가 7주 연속 상승…상승폭 소폭 줄어 [집슐랭]

부동산원 8월 넷째주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단지. 연합뉴스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가 7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했다. 다만 상승폭은 소폭 줄어들며 숨 고르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31일 한국부동산원은 2023년 8월 넷째주(28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이 전주(0.07%)보다 0.01%포인트 축소된 0.06% 상승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매매가는 7주 연속 상승을 기록했다.



시도별로는 서울의 상승률이 0.13%로 가장 높았다. 이어 경기(0.12%), 인천(0.08%), 강원(0.07%) 등이 뒤를 이었다. 충북과 경남은 보합(0.00%)을 기록한 반면, 제주(-0.04%)와 전남(-0.03%), 부산(-0.03%), 광주(-0.02%) 등은 하락했다. 서울의 경우 구축과 신축 간의 차이가 두드러졌다. 부동산원은 구축은 매도 희망가와 매수 희망가가 차이를 보이면서 관망세를 보이는 반면 개발사업 기대감이 있거나 선호되는 신축은 매매가가 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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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가의 상승세도 계속됐다. 같은 기간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는 전주와 마찬가지로 0.07%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경기의 상승률이 0.15%로 가장 높았고, 서울(0.14%)과 인천(0.11%), 대전(0.08%) 등이 뒤를 이었다. 경남(0.00%)과 광주(0.00%), 울산(0.00%)은 보합을, 대구(-0.04%), 부산(-0.04%), 제주(-0.02%), 전남(-0.01%) 등은 하락했다. 부동산원은 “서울은 전반적으로 전세 매물이 부족한 현상을 보이는 가운데 교통 여건이 양호한 선호단지 위주로 저가 매물이 소진되고 매수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며 상승 거래가 발생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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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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