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박완수 경남도지사, 공직자 행동강령 1일 특별강사로 나서

31일 고위공무원 등 직원 1600여 명 대상으로 청렴교육 실시

청렴 공감대 형성과 조직문화 개선에 간부공무원 솔선수범 당부해

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31일 직원을 대상으로 ‘1일 청렴 특별 강사’로 나섰다. /사진제공=경남도박완수 경상남도지사가 31일 직원을 대상으로 ‘1일 청렴 특별 강사’로 나섰다. /사진제공=경남도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지난 6월 청내방송으로 ‘1분 청렴 강의’를 실시한 데 이어 공직자 행동강령에 대해 도청 직원을 대상으로 ‘1일 청렴 특별 강사’로 나섰다.

경남도는 31일 오후 도청 신관 대강당에서 박완수 도지사와 간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하반기 청렴콘서트’를 현장교육과 유튜브로 생중계를 병행해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청렴의 가치와 중요성 등 청렴 문화의 공감대를 형성하는 한편, 조직문화 개선과 청렴도 향상에 간부 공무원의 솔선수범과 변화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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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렴콘서트는 갑질금지 규정을 포함한 행동강령 특강을 시작으로 청렴상황극, 게임으로 즐기는 청렴빙고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접목한 교육과 프로그램 위주로 구성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청렴의 가치와 중요성, 간부공무원의 자세와 역할 등을 주제로 특강을 펼치며, 금품과 향응 수수뿐 아니라 직장내 괴롭힘도 부패로 인식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이어 민선8기 이후 청렴도 평가 결과 전국 시도 17위에서 3위로 수직 상승한 성과도 함께 공유했다.

박 도지사는 “금품·향응을 수수하지 않는다고 청렴한 것이 아니며 정당한 직무권한을 행사하고 도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해나가야 한다”며 “공직자가 청렴해야 도정이 신뢰받을 수 있는 만큼, 업무를 할 때 공직자 행동강령을 잘 숙지하고 준수해서 경남도가 청렴한 기관으로 평가받을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어 청탁금지법 및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등 딜레마 상황 속에서 공직자가 올바른 해답을 찾고 제시하는 ‘청렴상황극’을 실시했으며, 게임으로 즐기는 ‘청렴빙고’를 통해 청렴과 관련된 이해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해 국민권익위원회의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 대비 2등급 상승해 종합청렴도 2등급을 받았으며, 도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반부패·청렴정책 워킹 그룹을 구성해 운영하는 등 올해 청렴도 평가에서 상위권을 유지하기 위해 반부패 청렴시책 4개 분야, 29개 과제를 추진하고 있다.


창원=황상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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