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부천시는 추석 명절을 맞아 9월 한 달 동안 지역화폐인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기존 7%에서 10%로 상향해 지급한다고 1일 밝혔다.
추석을 앞두고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의 매출을 늘리고 가계 부담도 덜어주기 위해서다.
‘시 승격 50주년’을 기념해 제작한 부천페이 카드는 경기지역화폐 앱을 통해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해당 카드는 한정판 제작으로 카드 소진상황에 따라 발급이 조기 종료될 수 있다.
일부 전통시장에서는 추가할인 가맹점을 운영하고 있어 부천페이로 결제 시 3~5%의 할인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추가할인 가맹점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지역화폐 앱 또는 부천시청 홈페이지 공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부천시는 국·도비와 시비 추가 확보로 하반기 명절 외 부천페이 인센티브를 7%로 계속 지급할 예정이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 침체와 폭염, 장마 등으로 위축된 소비를 진작하고 지역상권에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다각적인 시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