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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건축비엔날레·건축문화제 동시 개막…"서울이 건축 전시장으로"

1일부터 10월 29일까지

전시·참여 프로그램 다수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시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 포스터. 사진 제공=서울시





시민과 건축인이 함께 즐기는 ‘2023 제15회 서울건축문화제’와 ‘제4회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가 1일 개막했다. 서울건축문화제는 서울의 우수 건축물을 발굴해 시상하고 공공건축의 가치를 알린다는 취지로 2009년부터 개최돼왔다. 행사 기간은 10월 29일까지로 서울도시건축비엔날레와 같은 기간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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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사전 행사인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시상식’은 오후 6시 30분 서울 종로구 열린송현녹지광장에서 비엔날레 홍보 영상 상영으로 시작된다. 이 자리에서 대상에 선정된 ‘LG아트센터 서울 및 LG디스커버리랩 서울’을 비롯해 최우수상 2개, 우수상 6개 작품 설계자와 건축주에게 각각 상장과 기념 동판을 수여한다. 2부 본 행사인 개막식에서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이 자연성을 회복하는 입체복합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의지와 함께 비엔날레가 시민들이 즐겁게 관람하고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도시건축 축제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는 환영사를 전할 예정이다.

문화제 마지막 날인 10월 29일까지 건축상 수상작, 건축상 대상 특별전, 대학생건축과연합 파빌리온 기획 전시 등 총 세 가지 전시도 동시에 진행된다. 제41회 서울시 건축상 수상작 전시에는 올해 상을 받은 9개 작품의 패널과 건축 모형을 전시하고 설계자가 직접 수상작을 소개하는 인터뷰 영상을 상영한다. 제40회 서울시 건축상 대상 특별전에서는 지난해 수상자인 이현우 건축가(이집건축사무소)의 작품을 선보인다. 건축 전공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을 알리는 UAUS 파빌리온 기획 전시는 이달 5일까지 서울 중구 시청광장과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볼 수 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건축인과 시민이 하나 되는 서울건축문화제를 통해 더 많은 사람이 건축을 문화로 즐기고 친근하게 느끼기를 바란다”며 “두 달 동안 이어질 전시와 시민 참여 프로그램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한민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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