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양궁협회가 ‘현대자동차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 2023’에서 이우석(코오롱) 선수와 정다소미(현대백화점) 선수가 리커브 부문에서, 최용희(현대제철) 선수와 오유현(전북도청) 선수가 컴파운드 부문에서 각각 우승했다고 3일 밝혔다.
2016년 창설된 현대차(005380) 정몽구배 한국양궁대회는 세계 최정상급 기량을 갖춘 대한민국 양궁 선수들이 실력을 겨루는 국내 최고 권위의 양궁 대회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대회는 한국 양궁 6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총상금이 5억 2000만 원으로 늘어나는 등 규모가 크게 확대됐다.
이날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 평화의광장 특설 경기장에서 진행된 시상식에는 남녀 개인전 리커브·컴파운드 부문 최종 4위에 오른 16명의 선수가 자리했다. 정의선 대한양궁협회장(현대차그룹 회장)이 참석해 선수들에게 상패와 상금을 전달하고 격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