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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일'하는 하정우, 여름 4파전 이어 추석 3파전 출격 "모두가 힘을 합쳐 시너지 내길 " [SE★현장]

배우 하정우 /사진=연합뉴스배우 하정우 /사진=연합뉴스




배우 하정우가 영화 '1947 보스톤'으로 추석 3파전에 뛰어드는 소감을 밝혔다.

11일 오후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점에서 '1947 보스톤'(감독 강제규)의 언론시사회 및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연출을 맡은 강제규 감독, 출연 배우 하정우, 임시완, 김상호가 참석한 가운데 작품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1947 보스톤'은 1947년 광복 후 처음으로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한 마라토너들의 도전과 가슴 벅찬 여정을 담고 있다. 이번 작품에서 하정우는 전설적인 마라토너 손기정 역을 맡았다.



하정우는 대작들이 쏟아져 나왔던 지난 8월 '비공식작전'(감독 김성훈)으로 극장가를 찾아온 데 이어 현재 '1947 보스톤' 개봉을 앞두고 있다. 여름 4파전에 이어 추석 3파전에 뛰어든 그는 마라토너처럼 누구보다도 지속적으로 바쁜 한 해를 살고 있다.

이러한 부담감에 대해 하정우는 "올해 어떻게 하다 보니 개봉 날짜는 여름과 추석, 짧은 시간에 개봉하게 됐다. 이전에도 이런 일이 있었기 때문에 일정들을 잘 소화하자는 마음 뿐이다"라고 언급했다.

이어 추석에 동시 개봉하는 '거미집'(감독 김지운), '천박사 퇴마 연구소: 설경의 비밀'(감독 김성식)을 향한 응원의 메시지를 던지기도 했다. 그는 "절대적인 관객 수가 예전처럼 돌아오지는 않아서 힘든 상황이다. 하지만 모두가 힘을 합쳐서 시너지를 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1947 보스톤'은 오는 27일 개봉 예정이다.


정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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