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강덕(사진) 경북 포항시장은 11일 “미래 신성장산업으로의 산업구조 재편에 속도를 내고 도시의 문화와 품격을 높여 포항의 미래를 활짝 열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날 평생학습원 대강당에서 열린 9월 확대간부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이차전지 특화단지 추진전략과 수소연료전지 클러스터 구축사업에 업무보고 및 산업별 핵심 동향과 육성방안, 기대 효과 등을 공유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최근 유치에 성공한 1조 5000억 원 규모의 ‘글로벌 데이터센터 캠퍼스 구축’ 파급 효과에 대한 설명도 이어졌다.
이 시장은 “유치에 성공한 이차전지 특화단지와 수소클러스터, 데이터센터 등은 철강에 치우쳤던 도시의 산업 구조를 미래 신산업으로 다변화시키는 데 가시적인 성과를 거둔 중요한 쾌거”라고 강조했다.
이어 “산업지형의 대변혁을 가져올 이들 사업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 등 시민들에게 결실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정책 수립과 후속 사업, 규제 완화 등을 적극 발굴하는 데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아울러 “포스텍 연구중심의대 설립을 통한 의사과학자 양성과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이 대한민국의 미래 고부가가치 바이오헬스산업의 경쟁력 확보는 물론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중요한 역점 시책”이라며 차질 없는 추진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