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나주시민 누구나 어디서든 배움이 즐거움 되고 일상이 되는 도시 구현"

윤병태 나주시장 역점 공약사업 '순항'

전남 22개 시·군 중 최초…의지 엿보여

올해 말까지 추진…학습비 등 혜택 다양

12일 전남 나주시 평생학습 바우처 사업 일환인 꽃꽃이 기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강좌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12일 전남 나주시 평생학습 바우처 사업 일환인 꽃꽃이 기초 프로그램에 참여한 시민들이 강좌를 듣고 있다. 사진 제공=나주시




“나주시민 누구나, 어디서든지 원하는 평생학습을 자유롭게 향유할 수 있는 도시, 배움이 즐거움이 되고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보편적 학습권 보장 정책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윤병태 나주시장이 시민의 보편적인 평생학습권 보장을 위한 이 발언이 허투로 들리지 않는다. 윤 시장의 민선 8기 역점 공약사업인 ‘평생학습 바우처 사업’이 본격 시행됐다. 이 사업은 전남도 22개 시·군 중 최초로 시행되면서 그 의지를 더욱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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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나주시는 ‘나주형 배움바우처’ 사업을 9~12월까지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시행 첫해인 올해는 시민 2500명을 대상으로 연 15만 원의 학습비(바우처카드)를 지원한다. 바우처 대상자는 국가장학금, 여성바우처, 문화누리 등 기존 정부바우처 사업 수혜자를 제외, 온라인 추첨을 통해 신청자 2757명 중 2500명을 최종 선정했다.

평생학습처(바우처 가맹점)의 경우 연중 모집하며 현재까지 104개 기관, 293개 강좌를 확보했다. 강좌 분야는 취미·교양, 체육, 공예, 음악, 미술, 어학, 컴퓨터, 직업능력, 문해 등이다. 단순 배움을 넘어 개인의 취향과 특기에 맞춰 삶의 질을 풍족하게 만드는 다양한 평생학습으로 꾸려졌다. 대상자는 이번달부터 협약 금융기관인 광주은행에서 바우처 카드를 발급받아 나주시 평생학습정보방에 등록된 사용기관의 평생학습프로그램을 자유롭게 신청·수강할 수 있다.

나주시는 평생학습 다양화를 위한 바우처 카드 가맹점을 연중 모집한다. 대상은 19세 이상 시민을 대상으로 한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바우처 카드로 수강료 결재가 가능한 기관이다. 사용기관 등록은 나주시평생학습정보방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등록 시 프로그램 운영계획서와 업태·업종이 교육서비스로 등록된 사업자등록증 또는 교육기관등록증이 있어야 한다. 단, 골프·당구·볼링 등 오락성 분야, 운전면허·보습학원·과외 형태로 운영하는 교육기관 등은 제외된다.


나주=박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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