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지역 중기 디지털 대전환 도우미로

e커머스 활성화 AI 서비스 로봇 보급에 박차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제공=경북경제진흥원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 제공=경북경제진흥원




지난 3월 경북 AI 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구축 협약 체결식 모습. 제공=경북경제진흥원지난 3월 경북 AI 서비스로봇 제조 생태계 구축 협약 체결식 모습. 제공=경북경제진흥원



경상북도경제진흥원이 e커머스 혁신과 AI 서비스로봇 보급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디지털 대전환을 위한 든든한 도우미가 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디지털 대한민국 추진전략 5대 과제’를 통해 디지털 역량과 핵심기술을 확보하고 경제?사회?문화 전반에 이르는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발맞춰 경북도 역시 최근 인공지능(AI), 블록체인, 리얼타임기술 등을 중심으로 ‘국제 Web3.0 컨퍼런스’를 개최하는 등 디지털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특히 도와 진흥원은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기 위해 ‘e-커머스 활성화’와 ‘AI+서비스로봇 보급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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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e-커머스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전국 최초로 ‘경북세일페스타’를 개최, 경북 제조기업의 판매를 지원하고 있다. 온라인에서 고객의 수요를 비즈니스에 반영하기 위한 특화상품 개발, 글로벌 온라인 파워셀러 양성 등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쿠팡, 네이버, 위메프 등 온라인마켓 전문 플랫폼기업 13개사와 협력을 통해 제품 발굴에서 판매, 마케팅 역량 강화까지 적극 지원하고 있다.

공공배달앱인 ‘먹깨비’, 소상공인희망마켓 등을 통한 소상공인 지원 확대에 나서 지난해 매출액 9000억 원을 달성하기도 했다.

이밖에 외부전문가와의 협력을 통한 e커머스 혁신TF 운영, 야놀자F&B솔루션과 손을 잡고 마케팅 지원을 하며 고객 맞춤형 비즈니스 지원을 확대하고 나섰다.

구미를 거점으로 한 AI 서비스로봇 보급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전문 서비스로봇, 개인?가정용 서비스로봇 등의 시장규모는 현재 약 47조 원에서 2027년까지 연 평균 21.9%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경북도와 구미시, 경북경제진흥원은 지난 3월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베어로보틱스와 서비스 로봇 보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베어로보틱스는 기계?전자?소프트웨어?AI?소재 등과 관련해 최적의 생산여건을 보유하고 있는 구미를 중심으로 서비스로봇 생산기지화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지난 6월 ‘AI+서비스로봇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등 매년 서비스로봇 산업육성을 위한 정책포럼을 개최하며 인식 확산에도 주력하고 있다. 지역 외식업 점포에서 손님 응대를 위한 서비스로봇과 오더테이블 등 비대면 서비스가 확대되면 안전하고 편리한 고객서비스는 물론 소상공인의 인력난 해소에도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진흥원이 전망하고 있다. 송경창 경북경제진흥원장은 “디지털 혁신기술로 모든 산업과 시장이 빠르게 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디지털 전환을 촉진하는 전문기관이 되겠다”고 말했다.


안동=손성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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