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는 오는 25일 1000여 개의 중소 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약 200억원 상당의 납품 대금을 조기 지급한다고 22일 밝혔다.
당초 예정된 납품 대금 지급일은 10월 초순이었지만 이번에 약 15일을 앞당겼다. 롯데마트 관계자는 “최근 고물가와 금리 인상이 지속됨에 따라 중소기업의 경영 환경이 어려워지는 것을 파악했다”며 “중소기업이 명절 기간 원활한 자금 운용을 할 수 있도록 유동성 확보를 도와 상생 경영을 실천할 계획”이라고 했다.
회사 측은 이외에도 중소 파트너사들을 위해 동반성장펀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컨설팅 등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롯데마트는 80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를 통해 중소기업에 저리로 대출을 지원하고 있다. 위생 안전, 친환경 인증 제도 등 사회공헌 컨설팅도 제공한다.
롯데마트 진주태 준법지원부문장은 “이번 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중소 파트너사들이 추석 전 자금 활용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이외에도 롯데마트가 가진 ESG 경영 전문성과 유통 노하우를 토대로 중소 파트너사들이 당사와 동반성장 할 수 있게끔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