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불허전’이라고 이름은 헛되이 알려지지 않는다. 이번 주에는 카카오웹툰의 스타 작가들이 색다른 소재로 내놓은
따끈따끈한 신작을 소개한다. 멀쩡한 커플을 갈라놓은 ‘깨는 연애’와 인공지능(AI) 판사가 등장하는 ‘불공정 게임’이다.
◇깨는 연애(글·그림 고은)=주인공 ‘권주아’는 결혼정보 회사 팀장이다. 표면적으로는 커플을 엮어주는 서비스를 하지만 실제 주력은 은밀하게 커플을 깨주는 커플 브레이킹 사업이다. 그런 그녀에서 그녀의 전 남자친구인 시환과 그의 애인인 아연 사이를 깨달라는 거절할 수 없는 의뢰가 들어온다.
고은 작가는 ‘제비전’, ‘살아말아’, ‘하나하나둘’ 등 히트작 작가다. 카카오웹툰 기준으로 ‘살아말아’는 2억8000만회, ‘하나하나둘’은 4500만회, ‘제비전’은 1억2000만회의 누적 조회 수를 보유중이다. ‘깨는 연애’는 지난 8월 26일 시작돼 현재 국내 누적 조회 수 약 60만회다.
◇불공정 게임(글 엄세윤, 그림 봉봉)=‘국민사형투표’ 사건이 끝나고 10년 뒤 법과 시스템의 불신이 여전한 가운 가운데 AI 판사 ‘이브’가 등장한다. 나름대로 공정한 판결을 내리던 이브는 어느날 갑자기 “이제부터 매주 한 번씩 우리 사회의 불공정들을 박멸하겠다”고 외친다.
엄세윤 작가는 앞서 ‘배고픈 킬러’, ‘국민사형투표’ 등을 썼으며 봉봉 작가는 ‘동쪽으로’, ‘후궁공략’ 등을 그렸다. ‘불공정 게임’은 8월 11일 이후 국내 누적 조회수 약 120만회를 기록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