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사내칼럼

[무언설태] 정청래 “李 지키기 선언” 요구…비명계 “독재로 가나”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25일 하루 앞으로 다가온 원내대표 보궐선거에 출마한 4명의 후보자를 향해 “이재명 대표를 끝까지 지키겠다고 공개 선언해달라”고 말했습니다. 영장실질심사를 앞둔 이 대표에 대한 ‘충성 맹세’를 요구한 셈이지요. 이 대표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된 뒤 이 대표 사퇴론이 분출하자 원내대표 경선을 ‘이 대표 지키기’ 기회로 삼겠다는 꼼수인데요. 이러니 당내 비명계 의원 사이에서 이탈표 색출 움직임에 대해 “독재로 가는 길” “전체주의” 등의 비판이 나오는 것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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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타임스(NYT)가 ‘한국의 시니어 지하철 이용자의 즐거움은 여행에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한국의 지하철 무임승차 정책을 소개했습니다. 요금 무료 혜택을 받는 65세 이상 노인들이 지하철로 수도권 곳곳을 다니면서 삶의 활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내용인데요. NYT는 서울 지하철 이용객의 15%를 노인들이 차지하면서 지하철 적자가 계속 늘어나는 부작용도 지적했습니다. 재정 악화를 막으려면 기준 연령 상향 등 무임승차 대상을 축소하는 방안도 검토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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