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끄럽다는 이유로 흉기를 들고 이웃들을 위협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혀 조사를 받고 있다.
전북 군산경찰서는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6일 오전 6시께 군산시 한 아파트 정자에 모여있던 이웃 10여명에게 흉기를 들고 위협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현장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이웃들의 대화 소리에 잠을 못 자 홧김에 위협을 했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다행히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조만간 사건을 마무리하고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