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양시는 4일부터 70세 이상 노인의 교통비를 지원하고 27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
노인 교통비 지원사업은 관내 거주 70세 이상 노인이 G-PASS카드로 안양시를 경유하는 마을·시내·광역버스를 이용할 경우, 분기별 최대 4만 원(연간 16만원)의 범위 내에서 사용한 교통비를 통장(농협)으로 돌려주는 사업이다.
시는 관내 70세 이상 노인 약 5만4000여명이 교통비를 지원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신청 접수 과정 불편을 최소화하고 혼잡을 줄이기 위해 출생연도에 따라 신청일을 운영한다.
10월 첫째주(10월4일~10월6일)에는 1933년 이전 출생자, 둘째주(10월10일~10월13일)에는 1934~1943년 출생자, 셋째주(10년16일~10년20일)에는 1944~1948년 출생자, 넷째주(10년23일~10월27일)에는 1949~1953년(10월4일 이전) 출생자가 신청할 수 있다.
또 동일 주간이더라도 일자별로 출생연도를 구분해 신청기간을 운영하기 때문에 사전에 홈페이지(포스터) 등을 통해 일정을 확인해야 한다.
신청장소는 관내 35개소 농·축협이며 방문 시 신분증, G-PASS카드 및 통장(소지자에 한함)을 지참해야한다.
카드는 관내 ATM기기 또는 편의점에서 충전 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4분기에 사용한 교통비는 정산 후 내년도 1월 말께 입금한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어르신들의 보다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 생활을 응원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양한 문화를 즐기실 수 있도록 세심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