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한국공항공사, '340억 규모' 페루 신공항 컨설팅 사업 맡는다

페루서 이달 중 공식계약 체결 예정

윤형중 사장 "중남미 전 지역 확장"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페루공항공사에서 열린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로베르토 에밀리오 데 라 또레 아구아요 (Roberto Emilio De La Tore Aguayo) 페루공항공사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페루공항공사에서 열린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오른쪽)과 로베르토 에밀리오 데 라 또레 아구아요 (Roberto Emilio De La Tore Aguayo) 페루공항공사 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공항공




한국공항공사(이하 공항공사)가 340억 원 규모 페루 친체로 신공항 운영 컨설팅 사업자로 최종 선정됐다.

공항공사는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페루에서 약 340억원 규모의 '친체로 신공항 운영지원 기술 컨설팅 사업'을 추진하기로 페루 정부와 합의했으며 이달 중 공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라고 4일 밝혔다.



이 사업은 2026년 개항이 목표인 친체로 공항의 안정적 초기 운영을 위한 것으로 3년간 운영계획 수립, 공항인증, 장비·시설 조달지원 등을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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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공항공사는 2019년 컨소시엄을 꾸려 페루 정부를 대신해 친체로 신공항 건설·시공사 선정과 공정 관리, 공항 시운전까지 사업 진행을 총괄하는 사업총괄관리(PMO) 사업을 수주해 진행하고 있다.

공항공사는 이번 컨설팅 사업 수주로 PMO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와 함께 향후 신공항 개항 시 장기운영권 확보를 위한 유리한 입지를 점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페루공항공사와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추가로 체결해 향후 친체로 신공항을 비롯한 페루 주요 공항의 공동 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친체로 신공항 건설과 컨설팅 사업을 성공적으로 완료해 친체로를 비롯한 페루 내 공항 운영은 물론 도미니카 공화국 등 중남미 전 지역으로 공항 사업을 적극적으로 확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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