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002390)은 글로벌 바이오 기업 소비(Sobi)와 희귀질환 치료제 두 개를 국내에 도입하는 내용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소비는 희귀질환 전문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이다. 혈액학, 면역학 및 전문 치료 분야에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하고 있으며 유럽, 북미, 중동, 아시아 및 호주 전역에 걸쳐 180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한독이 도입하기로 한 희귀질환 치료제는 ‘엠파벨리’와 ‘도프텔렛’으로 양사는 두 치료제의 국내 허가를 진행할 계획이다. 엠파벨리는 발작성 야간 혈색소뇨증(PNH)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치료제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 일본에서 허가를 받았다. 도프텔렛은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ITP) 성인 환자의 치료를 위한 경구용 트롬보포이에틴 수용체 작용제(TPO-RA)로 현재 미국과 유럽, 호주에서 허가를 받았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은 희소 질환 분야에 집중하고 있는 혁신적인 국제 기업들과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며 “단순한 사업을 넘어 희소 질환 환자의 치료 기회 확대와 삶의 질 향상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