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온앤오프가 단체 군백기를 마무리 지은 소감을 전했다.
4일 서울 마포구 신한pLay스퀘어에서 보이그룹 온앤오프(ONF)의 미니 7집 '러브 이펙트(LOVE EFFECT)'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멤버 효진, 이션, 제이어스, 와이엇, 엠케이(MK), 유가 참석해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 (Love Effect)'와 수록곡 '담 담 디 람(Dam Dam Di Ram)' 무대를 선보이고 앨범과 관련한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온앤오프는 지난 2021년 11월부터 한국인 멤버 5명이 동반 입대 절차를 밟았다. 그룹 공백기를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이들은 지난 6월 멤버 모두가 제대해 3개월 만에 새 앨범을 들고 나왔다.
이날 효진은 "너무 오랜만의 무대기도 하고, 저희가 입대 전에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쇼케이스를 하는 것도 힘들었는데 이렇게 쇼케이스를 할 수 있게 돼서 영광이다"고 밝혔다.
일본인 멤버로 혼자 남아 그룹을 지키고 있었던 유는 "걱정도 많이 됐지만, 아무래도 팬 분들이 옆에서 응원도 해주시고, 어플이나 편지로 좋은 말을 해주셔서 정말 많은 힘을 받았다"고 밝혔다.
동반 입대로 크게 다가온 공백기에 불안한 마음도 있었다. 제이어스는 "입대 후에 불안한 마음이 가장 컸다. 긴 공백기 동안 온앤오프라는 팀이 대중에게 팬에게 잊혀지면 어떡하지, 이런 생각을 정말로 했었다. 하지만 군대 안에서도 팬 분들께 편지도 받을 수 있었고, 멤버들 생각이 굉장히 많이 나더라. 그러면서 같이 있는 멤버들에게 의지했다"고 밝혔다.
와이엇 역시 "걱정이 없다면 거짓말일 것"이라며 "걱정이 많았지만 함께 다녀옴으로써 빠르게 복귀했다. 그리고 원래 해왔던 아이돌, 좋은 음악을 만들어 가는 일을 다시 차근차근 만들어 나가면 된다는 생각으로 단단해졌다"고 강조했다.
한편 온앤오프는 이날 오후 6시 미니 7집 '러브 이펙트'로 1년 8개월 만에 컴백한다. 타이틀곡 '바람이 분다'는 온앤오프 특유의 청량함이 돋보이는 댄스 곡으로, 데뷔부터 함께한 황현 프로듀서가 작곡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