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국제치안산업대전' 18일 송도서 개막

18일부터 나흘간 개최

올해 참여기업 180곳 최다

독일호주 등 20개국 참가





경찰청이 18∼21일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시와 공동으로 국내 유일의 치안·보안 산업 전문 전시회인 ‘국제치안산업대전’을 개최한다고 5일 밝혔다.



올해로 5회째 진행되는 국제치안산업대전은 치안 산업 육성과 치안 환경 변화 대응을 위해 국내 기업이 보유한 치안 관련 제품과 기술을 소개하고 수출과 연계하는 교류의 장이다.

올해 박람회는 참여 기업이 180곳으로 지난해(155곳)보다 증가함에 따라 전시장 규모 역시 1만 2581㎡에서 1만 4801㎡로 덩치가 커졌다.



모빌리티·로보틱스, 개인장비·대테러, 범죄수사·감식장비, 교통장비·시스템, 교육훈련·지원솔루션 및 보안산업관(사이버범죄·영상·출입통제·사회안전) 총 9개의 관이 운영된다. 특히 행정안전부·관세청·조달청·특허청·해양경찰청이 참여하는 ‘마약 예방 특별관’과 ‘공공 안전 특별관’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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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세계 과학수사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국제 과학수사 학술대회’, 프랑스·헝가리 등 각국 대테러 요원들이 참여하는 ‘제2회 국제 대테러부대 토론회’, 미래 치안 전략을 논의하는 ‘KAIST 공동 학술대회’ 등 31개의 동시 행사가 개최된다.

세계 주요 국가 경찰 총수들이 참석하는 국제경찰청장회의(IPS)를 비롯해 독일·호주·싱가포르 등 20개국 해외 장비 국·과장급 경찰 대표단을 초청하는 ‘1대1 수출 상담회’, 공공기관 구매 담당자들이 참여하는 ‘공공 구매 상담회’ 등도 열린다.

전시회 4일 차인 21일에는 경찰 오토바이 경진대회, 경찰 장비 체험, 과학수사 체험 등 일반인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경찰청에 따르면 국제치안산업대전이 열린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409개의 국내외 기업이 참여했고 3만 9627명의 국내외 구매자와 시민이 참관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는 ‘우수 무역 전시회’에 3년 연속 선정되는 성과도 거뒀다.

박우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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