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산업일반

SPC삼립, 쌀가루로 만든 약과 '아누가' 혁신 제품 선정

콩비지·쌀가루로 만든 '케어스 약과'…

8000여개 제품 중 혁신 제품으로 선정





SPC삼립(005610)이 글로벌 식품 박람회 아누가에서 처음 선보인 ‘케어스(Carearth) 약과’가 이노베이션 쇼의 파이널리스트 제품으로 선정됐다고 9일 밝혔다.

이노베이션 쇼는 식품 저널리스트와 마켓 리서치 분석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들이 아이디어, 혁신성, 지속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글로벌 식품 트렌드를 이끌어 갈 제품을 선정하는 아누가의 대표 행사다.



올해는 참가기업에서 제출한 7890개 제품 중 68개 제품이 이노베이션 제품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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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삼립은 케어스 약과는 ‘Care’와 ‘earth’의 합성어로 두부 생산 과정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인 콩비지를 업사이클링해 제품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쌀가루와 콩비지 가루를 원료로 해 밀가루가 들어가지 않아 글루텐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는 소비자들도 부담 없이 이용할 수 있다.

제품 패키지에는 국제재활용기준(GRS) 인증을 받은 재생 플라스틱 소재를 적용했다.

한편, SPC삼립은 오는 11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리는 아누가에서 약과, 삼립호빵, 삼립호떡, 빚은 떡 등 총 53종의 제품을 선보인다.

SPC삼립은 하루 1500여명의 관람객들이 다녀가고 미국, 유럽 등 세계 각국의 바이어들의 상담 문의가 줄을 잇는 등 한국의 전통 디저트가 글로벌 소비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강동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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