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가 1인 가구 임차인 맞춤형 지원에 나선다.
부산시는 오는 12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시청 1층에 있는 전세피해지원센터에서 전·월세 계약 코칭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서비스는 청년·사회초년생이나 독거노인 등 부동산계약에 취약한 1인 가구 임차인을 대상으로 주택임대차 상담, 전·월세 가격 검토, 지역별 전세가율 정보 제공 등에 대해 무료로 지원한다.
시 관계자는 “부동산에 대한 전문지식과 다양한 경험을 겸비한 공인중개사의 전·월세 계약 코칭 서비스가 계약 경험이 비교적 부족한 1인 가구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는 부산전세피해지원센터에 변호사 등 법률전문가 지원을 확대해 전세피해 임차인의 소송·법률상담 지원도 강화한다.
전세피해 확산 및 보증금 미반환 등으로 민·형사상 소송상담 등 법률상담의 전문성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시는 기존 주 1~2회 지원해온 변호사 법률상담을 주 5일로 확대해 추진한다.
기존 전세사기 피해자 대상 법률상담을 지원해오던 대한법률구조공단·법무부(홈닥터) 및 법무사 법률지원은 계속 추진한다.
부산지역 전세피해지원센터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