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기업

엘앤씨바이오 자회사, 골재생용 이식재 중국 특허 취득

제조공정까지 함께 특허 취득

엘앤씨차이나 전경. 사진 제공=엘앤씨바이오엘앤씨차이나 전경. 사진 제공=엘앤씨바이오




인체조직 재생의학 전문기업 엘앤씨바이오의 자회사 엘앤씨차이나가 10일 ‘메가디비엠 에스(MegaDBM S)’에 대한 중국 특허권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골무기질 성분을 함유하는 복합 탈회골 조성물 및 그 제조 공정에 대해 특허를 출원한지 약 3년 3개월 만이다.



이번 특허를 취득한 조성물은 인체 유래 뼈로부터 골유도 단백질을 함유한 탈회골과 골전도능이 높은 골무 기질을 추출해 혼합한 이식재다. 시술시 골 손상 부위에서 형태 유지력과 사용 편의성을 증가 시킬 수 있는 실효적 제품이란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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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특허 기술의 가장 큰 특징은 기존의 분리 공정이 아닌 하나의 제조 공정을 통해 탈회골 뿐만 아니라 골무기질을 함께 수득할 수 있도록 해 골형성에 필요한 골유도능과 골전도능을 동시에 갖도록 했다는 점이다.

본래의 인체골이 함유한 무기질 조성 비율에 가장 근접한 골무기질 함량 비율을 갖춤과 동시에 생리 활성 물질도 포함해 기술적 우수성을 확보했단 설명이다. 생체적합성 고분자를 혼합해 점성을 최적화하고 골 손상 부위에 제품이 잘 고착돼 골 형성 효과를 높였다.

엘앤씨바이오는 생체재료 이식용 뼈 제품 메가디비엠 에스를 2020년 식약처 승인을 받아 정형외과, 척추신경외과 등에 판매하고 있다. 김동현 엘앤씨차이나 대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초격차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전했다.


김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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