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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초고수는 지금] 코스메카코리아, 역대 최대 실적에 순매수 1위

[미래에셋증권 엠클럽 집계]

실적 하락 예고 에코프로도 저가 매수세

SK하이닉스 순매도 1위





미래에셋증권(006800)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3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코스메카코리아(241710)로 나타났다. 에코프로(086520), 에스와이(109610), 테라사이언스(073640) 등도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이날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간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코스메카코리아로 집계됐다.

이날 메리츠증권은 코스메카코리아가 미국 주문량 증가 등으로 3분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4만3000원에서 4만7000원으로 올렸다. 주식 초고수들도 회사의 실적 상승 등 관측에 따라 장중 매수세에 동참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11시 10분 기준 코스메카코리아 주가는 전일 대비 5.33% 오른 3만3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하누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코스메카코리아의 3분기 영업이익은 120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0% 증가해 역대 최대 분기 실적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브랜드의 아시아 사업 확장, 국내 인디 브랜드의 일본 판매 호조, 미국 주문량 증가 등의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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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수 2위는 에코프로다. 에코프로는 이날 3분기 결산 잠정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증권가에서는 에코프로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는 전망을 한다. 올 3분기에도 양극재 판가 하락이 이어지며 시장이 둔화됐기 때문이다. 다만 에코프로가 지난달 100만 원 선이 무너지는 등 주가하락이 이어지자 주식 초고수들은 저가 매수에 나서는 것으로 풀이된다. 여기에 지난 11일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LG에너지솔루션(373220)이 역대 최대 실적을 내면서 기대감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매수 3위는 에스와이다. 에스와이는 지난달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협력을 위해 코오롱글로벌(003070)과 업무 협약을 맺으며 우크라이나 재건 관련주로 주목 받아왔다. 양사는 우크라이나 재건사업 진출을 위해 현지 기후와 용도에 최적화된 건축공사용 내·외장패널 기술 개발 및 제조 등에 대한 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12일에는 AA아키그룹 건축사사무소와 기술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도 체결했다. 이 양해각서에는 에스와이의 샌드위치패널과 컬러강판 등을 AA아키그룹의 건축 및 건설관련 설계 분야와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날 같은 시각 순매도 1위는 SK하이닉스(000660)다. 한미반도체(042700), HPSP(403870), 한올바이오파마(009420) 순으로 순매도 물량이 많았다. 전날 순매수 1위는 SK하이닉스였다. 포스코퓨처엠(003670), 현대오토에버(307950), 노을(376930) 등이 뒤를 이었다. 전 거래일 순매도 1위는 삼성전자(005930)였으며 한미반도체, 삼성전자우(005935), 한올바이오파마 순으로 매도가 많았다.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종목은 이상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이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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