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제공=CJ제일제당CJ제일제당(097950)이 영국, 호주, 싱가포르에 식물성 만두 제품 2종을 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신제품은 잡채, 청양고추가 각각 들어간 비비고 찐만두로, 전자레인지에 조리하기 편하도록 트레이(받침)에 담은 형태로 만들었다. 각국의 대형 유통 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 소비자에게 K푸드 메뉴로 인기 있는 잡채와 한국 대표 고추로 매운 맛을 살린 소를 채워 K플레이버(K-Flavor)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CJ제일제당은 3개국 현지 소비자 반응을 살핀 뒤 이번 식물성 만두 제품 수출국을 확대할 예정이다.
CJ제일제당은 2021년 말부터 식물성 식품 사업을 시작했다. 한국은 '플랜테이블' 브랜드로 글로벌 시장에서는 '비비고' 브랜드로 운영하고 있다. 올해부터 글로벌 시장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유럽 비건 인증인 'V라벨'로 브랜드 신뢰도를 높였다.
올해 1~3분기 식물성 만두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배가량 늘었다. 수출 국가는 현재 유럽, 호주, 인도, 아프리카 등 30여개국이다.CJ제일제당 관계자는 “건강·친환경 트렌드 확대에 따라 글로벌 식물성 식품 시장이 확대되는 추세”라며 “차별화된 연구개발(R&D)·제조 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소비자 니즈(요구)를 충족시키고, 이를 통해 CJ제일제당의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