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왼쪽에서 다섯번째) 대전시장이 김복철(″여섯번째) NST 이사장 등과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제공=대전시대전시는 18일 사이언스콤플렉스 18층서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부지 소유 7개 출연연,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과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연구원, 한국표준과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등 7개 출연연이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부지를 소유하고 있다.
그동안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를 중심으로 국비 지원사업 신청 등 다양한 방안이 모색됐으나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왔다.
대전시와 NST, 7개 출연연이 ‘원팀’으로 긴밀히 협업한 결과 대덕특구 공동관리아파트 부지 개발을 위한 해결방안을 도출해내는데 성공했다.
대전시와 NST 등은 우선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대덕특구와 지역사회 상호 발전을 위해 부지를 개발해 과학기술 발전 시설 건립, 국제교류 협력 활성화 및 해외과학자 유치, 청년 과학자 거주 여건 개선에 활용하기로 했다.
부지 규모는 2만6292㎡(약 7953평)으로 이 가운데 일부 부지를 대전시가 매입하고 과학기술 관련 시설 및 (가칭)국제교류협력관의 개발·활용에 있어 전체 부지의 활용도와 심미성의 제고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1979년 건립된 유성구 도룡동 공동관리아파트는 해외과학자 정주 시설로 사용돼 오던 중 시설 낙후 및 안전 등의 사유로 2012년 5월 거주 세대 퇴거 이후 현재까지 방치되고 있어 쾌적한 환경 조성을 요구하는 과학계 및 시민여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대전시와 NST는 대덕특구 50주년을 맞아 부지의 조속한 정비를 위해 대전시가 부지 일부를 매입하고 공적 개발을 추진해 특구의 상징적 공간으로 재창조한다는 데 뜻을 같이하고 관계기관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이날 협약을 체결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양자연구 등 미래기술 선점을 위한 과학시설 유치와 양질의 정주 시설 개발을 통해 대덕특구 및 지역사회 공동 발전을 위한 대표시설로 조성하고 원활한 사업추진을 위해 재정비 촉진 계획 변경 등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