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양주시는 수동면 몽골문화촌의 본격적인 재정비를 후 2025년 재개장 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33억 원을 들여 실내·외 공연장 리모델링과 글램핑 카페 조성, 미디어아트 영상관 및 디지털 체험관 조성에 나선다. 이를 위해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할 예정이다.
몽골문화촌 재정비 사업은 그동안 지역민과의 의견 차로 진전을 보이지 못하다가 민선 8기 들어 지속적인 소통으로 타개했다. 시는 '몽골'을 주제로 스마트 정보통신기술(ICT)을 접목한 체험형 관광콘텐츠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또 수동초등학교 송천분교 진입로와 금곡동 군장마을 진입도로도 개설한다. 각각 예산 1억 5000만 원을 투입해 이달 실시설계 용역에 착수한다. 향후 예산 확보 및 보상 협의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에 완공되면 지역 주민들의 통행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주광덕 남양주시장은 "지역 내 우수한 관광 자원을 활용해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도로개설 및 공영주차장을 조성하는 등 문화·관광·교통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