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지주(071050) 자회사 한국투자증권이 최근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고 있는 서울시 서초구 반포동에 슈퍼리치 고객들을 위한 특별한 공간을 마련한다.
20일 한국투자증권은 10월 30일 반포PB센터를 확장 개점하고 고객 서비스 역량을 대폭 강화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입주를 시작한 대단지 아파트 '반포 래미안 원베일리'로 자리를 옮기는 동시에 점포 규모도 기존보다 2배 이상인 490㎡로 늘릴 계획이다. 인근에서 가장 큰 규모의 PB센터가 될 전망이다.
반포PB센터는 VIP 고객을 위한 전용 상담실을 구비하고, 전문 PB를 통해 종합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초고액자산가를 위한 서비스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반포 지역 내 금융자산 30억 원 이상을 보유한 초고액자산가 고객은 최근 3년간 93% 늘었고, 올해 들어서만 작년 대비 41% 증가했다. 특히 래미안 원베일리는 지난 1월 전용 200㎡ 입주권이 100억 원에 팔리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던 곳이다.
김성환 개인고객그룹장은 “PB센터 확장 이전을 통해 한층 더 쾌적한 환경 속에서 체계적인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특히 신흥 부촌으로 떠오르는 지역 특성을 고려해 초고액자산가의 다양한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한 차원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