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 23일 종단 직영 사찰인 봉은사 사찰관리인(주지)로 원명(元明·사진)스님을 재임명했다. 사찰관리인의 임기는 2년이다. 원명스님은 2015년 10월 봉은사 사찰관리인으로 처음 임명됐다. 이후로도 줄곧 같은 자리에 재임명됐으며 이번에 다섯번째 임기를 시작한다.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대표적인 도심 사찰인 봉은사는 종단 소속 일반 사찰이었다가 2010년 조계종 총무원이 직접 운영하는 직영 사찰로 전환됐다. 조계종 총무원장을 지낸 자승스님이 ‘큰 어른 스님’에 해당하는 회주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