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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셀트리온 3형제, 합병 승인 소식에 장 초반 강세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23일 오전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2023 셀트리온 임시주주총회에 앞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셀트리온(068270)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의 합병안이 임시주주총회에서 승인됐다는 소식에 셀트리온 그룹주가 장 초반 강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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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9시 31분 셀트리온은 전일 대비 3.98% 상승한 14만 6200원에 거래 중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4.79%), 셀트리온제약(068760)(3.15%) 등도 3% 넘게 상승하고 있다.

셀트리온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일 오전 인천 송도에서 각각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합병 계약서 승인의 건’ 안건을 통과시켰다. 합병은 주총에 출석한 주주 의결권의 3분의 2 이상, 발행주식 총수의 3분의 1 이상이 찬성하면 가결된다. 두 회사 모두 주총에서 해당 안건의 가결에 성공했으며, 합병기일은 오는 12월 28일이다.

주식매수청구권이 합병의 변수가 될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전일 서정진 명예회장이 반드시 합병을 성사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피력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다. 서 명예회장은 전일 “뭐가 있던 다 뚫고 나가겠다”며 “주식매수청구권 한도인 1조 원 이상이 나와도 무조건 관철시키겠다. 빚을 내서라도 투자하겠다”고 강조한 바 있다.


양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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