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는 지난 17일부터 21일까지 ‘위아(We are), 그린(Green)은평’이란 구호 아래 ‘자원봉사 브이-데이(V-day)’를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은평구는 자원봉사 V-day를 통해 여러 자원봉사 단체와 자원봉사자들이 같은 날 함께 봉사활동을 하면서 기후위기 극복 및 사회적 안전망에 대한 관심을 높였다.
지난 17일부터 5일간 은평구 곳곳에서 △2023 은평구 자원봉사 컨퍼런스-연결로 찾는 사회적 고립의 해법 △시민공동실천-온기 나눔 팥주머니 손난로 프로그램 △제2호 시민도시 숲 조성 및 줍깅 활동 △공무원 봉사단 등을 진행했다.
‘시민공동실천-온기나눔 팥주머니 손난로 만들기’는 무분별하게 버려지는 일회용 핫팩을 대신해 지속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팥을 이용해 손난로를 만들고 나누는 프로그램이다.
봉사 활동처와 동 캠프 등 20개 기관에서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함께 꾸미고 만들어 희망 메시지 카드와 함께 주변 취약계층 등에 전달했다.
17일 진행된 2023년 은평구 콘퍼런스 ‘연결로 찾는 사회적 고립의 해법’에서는 ‘사회적고립, 우리는 어떻게 연결할까?’에 대한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무업청년들의 연대–불안을 존업으로 바꾸다’, ‘이웃을 잇는 마을안전망 내곁에 자원봉사’, ‘연결된 이웃이 만드는 복지공동체’에 대한 전문가 발표와 토론이 진행돼 시민 담론의 장이 열렸다.
이 외에도 제로(ZERO) 은평실천단의 ‘시민도시 숲 조성’은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시민도시 숲 조성으로 탄소 저감에 기여하고, 자원봉사자와 함께 지속 가능한 생태계 보전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펼쳤다.
또한 에코플러스 가족봉사단의 ‘외래식물 제거 및 산 정화 활동’, 은평사랑 가족봉사단의 ‘독거어르신 과일, 채소 도시락 전달’, 은볼리의 ‘탄소 저감 생활 실천 재능 나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일상 속 실천 가능한 환경정화 자원봉사 활동들을 펼쳤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내년에도 다양한 내용의 자원봉사 V-day 운영을 통해 자원봉사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관심을 높이고 활동 기회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