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부대3’의 707-미 특수부대가 대테러 연합 작전에서 놀라운 실전 노하우와 팀워크를 발휘해 해군 연합인 UDT-UDU를 꺾고 동반 4강행을 확정지었다.
24일 방송된 채널A, ENA 예능프로그램 ‘강철부대3’ 6회에서는 두 번째 본 미션인 대테러 연합 작전이 펼쳐진 가운데, 각 부대의 뛰어난 작전 수행 능력과 팀워크, 대원들간의 케미가 펼쳐졌다.
이번 미션에서 707-미 특수부대 연합은 UDT-UDU 연합을 단 29초 차이로 누르며 짜릿한 승리를 맛봤고, 그 결과 부전승으로 4강에 진출했던 HID를 포함해 707, 미 특수부대가 4강행에 안착했다. 반면, 해군 연합으로 기대를 모았던 UDT, UDU는 갯벌 타이어 뒤집기 데스매치에서 맞붙게 됐다.
짙은 어둠이 깔린 시각, 두 연합팀은 어마어마한 스케일의 폐공장 복합단지에 집결했다. 대원들조차 장소의 위용에 긴장한 가운데, 최영재 마스터는 두 연합팀에서 출전할 선발 대원들과, ‘강철부대’ 사상 최초로 상대팀의 대항군으로 투입될 대항군 대원 1명씩을 발표했다. 모두의 궁금증을 모았던 대항군 대원은 UDU 김현영과 미 특수부대 제프로 확정됐다. 이어 최영재 마스터는 “총상 한 발당 60초의 패널티가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UDT-UDU 연합부터 차량에 올라타 대테러 연합 작’을 시작했다. 차량으로 바리케이드를 부수고 들어간 UDT-UDU 연합은 대항군을 순식간에 제거했다. 뒤이어 침투조 김경백이 40m 높이의 줄사다리를 거침없이 등반해 작전도를 획득했다. 엄호조 정종현은 고인호와 완벽한 케미를 펼치며 대항군을 제압해나가는 한편, 총기의 라이트로 대항군의 시야를 방해한 뒤 신속 정확하게 사격했다.
UDT-UDU 연합이 제조실에 당도한 순간, 대항군 대원 제프가 이들이 결승점까지 가져가야할 생화학무기를 사수하는 대항군으로 등장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UDT-UDU 연합과 제프는 한참 동안 격전을 벌였고, 마침내 생화학무기 탈취에 성공했다. 이후 UDT-UDU 연합은 인질 구출조와 무기 운반조로 나눠 작전을 수행했다. 그런데 이때, 무기를 운반하던 고인호가 대항군의 기습 사격에 당하는 돌발 상황이 발생했다. 그럼에도 대원들은 침착함을 발휘해 작전을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707-미 특수부대 연합은 ‘강철부대’에서 처음으로 보는 한미연합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들은 “안전보다 스피드”를 이번 작전의 모토로 정하고, 작전 용어까지 통일해 언어의 장벽을 깨부쉈다. 또한 시작과 동시에 재빠르게 작전을 수행하는 이들의 모습에 “진짜 영화다”는 MC 김희철의 탄성을 자아냈다. 특히 엄호조로 투입된 윌은 프론트맨 역할을 자처, 전장을 거침없이 누볐다. 이를 본 MC 김성주는 “차원이 다르다”며 입을 떡 벌렸다. 개척조 이안 역시 토르로 빙의한 듯, 망치질 단 두 방으로 캐비닛을 부숴 생화학무기를 열 열쇠꾸러미를 획득했다.
707-미 특수부대 연합은 곧바로 UDU 김현영이 대항군으로 기다리고 있는 제조실로 달려갔다. 이때 윌은 제조실 안으로 곧장 돌격해 대항군 보스 김현영을 빠르게 제압했다. 하지만 그는 열쇠꾸러미 중 진짜 열쇠를 찾는 데 시간을 지체했다. 결국 열쇠를 찾은 윌이 생화학무기 탈취에 성공했고, 홍범석과 이안은 추가 미션으로 하달된 인질을 구출하러 출동해 완벽한 호흡을 보여줬다. 이후, 생화학무기를 결승점까지 재빠르게 캐리해 미션을 성공시켰다. MC 김동현은 “시간이 어떻게 갔는지 모르겠다”며 박수를 보냈다.
동이 틀 무렵이 되어서야 두 연합팀이 다시 한자리에 모였고, 최종 승리 연합이 발표됐다. 최영재는 “두 연합의 기록 차이는 단 31초”라며 UDT-UDU 연합의 우세를 알렸다. 하지만 ‘총상 패널티에서 707-미 특수부대 연합이 단 1발을 맞아, 총 14분 23초를 기록했다. 반면 UDT-UDU 연합은 2발의 총을 맞아 총 14분 52초로, 707-미 특수부대 연합에 역전패를 당했다.
아쉽게 동반 탈락한 UDT-UDU 연합은 충남의 갯벌로 이동, 데스매치를 준비했다. 최영재 마스터는 “이번 데스매치 미션은 갯벌 타이어 뒤집기다. 300kg의 타이어를 뒤집어 300m를 이동해야 한다”고 밝혔다. 데스매치에도 이를 악문 두 부대의 대원들은 양 다리가 푹푹 빠지면서도 타이어를 밀며 뻘과 사투를 벌였다. 급기야 대원들은 무릎으로 걷거나 머리로 타이어를 밀기까지 했다. 그러던 중 UDT가 조금 앞선 가운데 방송이 끝나, 앞서 탈락한 특전사에 이어 두 번째 탈락 부대가 누가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