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프레시웨이(051500)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와 수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고품질 수산물을 엄선해 유통하고 공동 개발 상품을 선보여 안전한 수산물을 찾는 외식 및 급식 고객의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CJ프레시웨이와 수산업협동조합중앙회는 지난 27일 서울 송파구에 있는 수협중앙회 본사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박선호 CJ프레시웨이 상품마케팅본부장, 양동욱 수협중앙회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양측은 CJ프레시웨이의 국내 최대 식자재 유통망과 전국 어촌을 아우르는 수협중앙회의 생산 및 물류 인프라를 융합해 국내 수산물의 판로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 환으로 다음 달 공동 개발 상품을 내놓을 예정이다. 고등어, 갈치, 오징어 등 구이와 반찬용으로 수요가 많은 대중성 어류와 미역, 다시마 등 건수산물을 포함해 10여 종이다. 수협중앙회가 원물 수급과 제조를 맡고 CJ프레시웨이가 유통한다.
이번 협약은 국산 수산물의 안전성 검증 체계를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수협중앙회와의 협업을 통해 유통하는 상품의 경우, 각 주체의 품질관리 시스템 적용이 병행될 것이기 때문이다.
현재 CJ프레시웨이는 업계 최고 수준의 식품 안전연구실을 중심으로 엄격한 품질관리 체계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수산물 유통에 있어서는 방사능 오염도 검사, 협력사 상품 정밀 분석, 물류센터 입고 상품 추가 검사 등 다중 관리 시스템을 갖췄다. 또 수협중앙회는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이 국가 인증 수산물 안전성 검사기관 1호 공인한 수산 식품연구실을 운영한다.
CJ프레시웨이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안전한 수산물에 대한 수요에 대응하고 어촌의 판로 확대를 돕는 등 시장과 지역사회를 아우르는 상생 유통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