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22개 생명보험사와 18개 손해보험사, 11개 핀테크사는 이날 서울 종로구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플랫폼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의 원활한 준비 및 운영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보험상품 비교·추천 서비스는 금융위원회가 7월에 혁신금융서비스 사업자로 지정한 11개 핀테크사가 운영하는 플랫폼을 통해 여러 보험사의 온라인 보험상품을 비교·추천해주고 소비자가 가장 적합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다.
이날 협약에 따라 보험사와 핀테크업체들은 자동차보험과 해외여행자보험, 실손의료보험, 저축성보험 등을 대상으로 내년 초 비교·추천 서비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생명보험협회와 손해보험협회, 한국핀테크산업협회는 협약에 앞서 비교·추천 서비스에 필요한 데이터 표준화 논의를 통해 표준 API 명세서 등을 마련했으며 협의체를 구성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들 협회는 “비교추천 서비스를 통해 보험회사는 새로운 판매채널을 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증진시키고 디지털 방식의 보험서비스를 확보하며 핀테크사는 보험상품 취급 등 사업영역을 확대함으로써 상호 ‘윈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비스의 안정적 운영을 위한 지원 노력과 함께 모니터링을 통한 제도개선·보완방안 검토를 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