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업계에 따르면 한국판 스타링크'를 목표로 추진되는 저궤도 위성통신 기술 개발 사업이 국가연구개발(R&D)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 위성통신 기술은 5G(5세대 이동통신)를 이을 6G 등 차세대 통신 인프라의 핵심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0일 주영창 과학기술혁신본부장 주재로 '2023년 제12회 국가연구개발사업평가 총괄위원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2022년 제3차 R&D 사업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1개 사업의 조사 결과와 2023년 제3차 R&D 예타 대상사업 선정 결과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해당 사업은 사업성 부족 등으로 인해 지난 2021~2022년 예타 대상 선정에 두 차례 실패한 바 있다. 해외에서는 스페이스X 등 우주기업이 수백대의 위성을 쏘아올려 지상기지국이 없는 오지에서도 통신망을 이미 제공하고 있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명확한 서비스 수요 등이 없다는 이유 때문이었다.
이번 예타에서는 정부가 우주 개발, 6G 등 차세대 통신을 국가전략기술로 지정하고 지원을 강화하고 있는 것이 주효하게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옵티코어는 세계최초 상용화에 성공한 5G 이동통신 및 미래 6G 이동통신에 핵심기술로 요구되고 있는 파장가변형 광트랜시버와 고속 및 장거리 전송에 필요한 핵심 기술도 회사의 사업 전략에 맞춰서 개발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