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IT

크래프톤, 지스타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인조이' 선보인다

"이름만 사용…애셋 100% 독자 개발"

인생 시뮬레이션 '인조이'도 공개

한정판 굿즈 브랜드 팝업스토어도 운영





크래프톤(259960)이 국제 게임 전시회 지스타(G-STAR)에서 신작 '다크 앤 다커 모바일'과 '인조이(inZOI)'를 선보인다.



크래프톤은 7년 연속으로 참가해 부산에서 열리는 지스타에 참가해 신작을 출품한다며 1일 이같이 밝혔다.




크래프톤이 이날 최초 공개한 신작 '다크 앤 다커 모바일'은 과거 '프로젝트 AB'로 알려진 작품으로 국내 게임사 아이언메이스가 개발한 PC 온라인 게임 '다크 앤 다커'의 모바일 버전이다. 배틀로얄 장르의 ‘생존’과 던전크롤러 장르의 ‘탐험’, 역할수행게임(RPG)의 특징 요소 등을 융합했다. 아울러 모바일 플랫폼의 특성과 모바일 게임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고려한 조작 방식을 적용해 최적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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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부터 블루홀스튜디오가 이 게임을 제작하고 있다. 블루홀스튜디오가 애셋을 100% 독자적으로 개발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8월 아이언메이스와의 라이선스 계약 체결에 따라 원작의 이름만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넥슨은 아이언메이스 소속 개발자들이 미출시 프로젝트인 'P3' 데이터를 외부로 유출하고, 이를 기반으로 '다크 앤 다커'를 만들었다며 민·형사 소송을 이어오고 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에서 '다크앤다커 모바일'을 직접 플레이할 수 있는 시연대를 마련하고, 참여한 관람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경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인조이’는 인생 시뮬레이션 장르의 게임이다. 이용자가 게임 속에서 신이 되어 여러 캐릭터의 관계 속에서 새로운 이야기를 경험할 수 있다. 언리얼 엔진 5로 개발됐다. 관람객들은 지스타에서 '인조이'를 체험하고, 이벤트 참여 후 기념품을 받아 갈 수 있다.

크래프톤은 지스타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 부스 조감도와 출품작 정보, 현장 이벤트 등을 공개했다. 크래프톤은 자사 게임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한정판 굿즈 브랜드 '#100(샵백)' 팝업 스토어를 부스 내에서 운영할 예정이다.

임우열 크래프톤 퍼블리싱 수석 본부장은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통해 크래프톤 부스를 찾는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색다른 게임 경험을 선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성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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