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푸드(031440)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7억 8400만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1.6%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3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930억 1300만 원으로 5.3% 올랐다. 당기순이익은 44억 3600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원부자재 가격 상승 등 외부 요인으로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에서 하락세를 보였지만, 올해 원부자재 가격이 다소 안정되며 3분기에 성장세를 되찾았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급식 부문에서 신세계그룹 외 대형 위탁급식 사업장 수주, 프리미엄 급식사업 등의 효과로 매출 이익이 증가했고, 식자재 유통 부문 역시 고수익 채널 공략 및 확대 전략으로 전년 대비 이익률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밖에도 베이커리, 프랜차이즈 등 전 부문이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 인프라를 바탕으로 각 사업 부문별로 고수익을 낼 수 있는 차별화 전략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