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6세대 이동통신(6G)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관련 국제기구에 민간 전문가를 파견한다.
과기정통부는 내년 국제전기통신연합(ITU)에 파견할 민간 전문가를 공모한다고 6일 밝혔다. ITU는 전 세계 통신업계의 주요 단체로 4년마다 193개국 정부와 3400여명의 전문가가 모여 주파수 분배 등 현안을 결정하는 세계전파통신회의(WRC)를 개최한다.
과기정통부가 파견할 한국 측 전문가는 ITU의 전파통신국(ITU-R) 연구그룹부(SGD)에서 6G 등 미래 기술과 관련한 국제 협력 활동을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이를 통해 전 세계 6G 주파수 발굴 논의의 주도권을 확보할 방침이다.
모집기간은 이달 7일부터 21일까지다. 서류심사와 면접시험을 통해 결정된다. 선정된 전문가는 내년 3월 ITU에 파견돼 3년 간 활동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