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 중기·벤처

김종호 기보 이사장, 생명과학 장비 제조현장 방문해 지원책 논의

불합리한 규제 해소 통해 신성장산업 지원에 노력하기로

김종호(오른쪽)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김대용 엔바이오텍 대표가 7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엔바이오텍에서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기술보증기금김종호(오른쪽) 기술보증기금 이사장과 김대용 엔바이오텍 대표가 7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엔바이오텍에서 연구시설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 제공=기술보증기금




김종호 기술보증기금 이사장은 7일 경기도 부천시 소재 생명과학 장비제조기업인 엔바이오텍을 방문해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불합리한 규제 해소와 신성장산업 지원책 마련에 노력하기로 했다.



엔바이오텍은 줄기세포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한 줄기세포 배양기, 인큐베이터 등을 제조하고 있는 벤처·이노비즈기업으로, 생명과학 장비분야 최고수준의 기술력과 수출 확대를 통해 매년 높은 매출 성장세를 유지해 2022년 중소벤처기업부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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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보는 엔바이오텍의 기술력과 성장성을 높게 평가해 2023년 5월 기술개발에 필요한 연구개발(R&D) 특례보증을 지원했다. 또 R&D융자연계 상품인 ‘BIRD 프로그램’ 2단계 기업으로 선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BIRD 프로그램은 중소기업의 R&D 성과가 신속하게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기보와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이 보증과 출연을 연계해, 연구기획부터 사업화까지 단계별 R&D 자금을 연속적으로 지원하는 새로운 방식의 프로그램이다.

기보는 엔바이오텍과 토론회를 통해 줄기세포 토탈솔루션기업으로서 기술개발과 제품 판매, 해외수출 등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과 규제해소 방안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또 함께 참석한 중소벤처기업연구원 소속 전문위원과 함께 규제혁신 추진에 노력하기로 했다.

김종호 이사장은 김대용 대표와 함께 연구개발시설을 살펴보고 “초격차 미래전략산업 분야에서 혁신기술기업이 강소기업으로 스케일업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특히 생명과학 장비업계는 글로벌시장 선점을 위한 경쟁이 치열한 만큼 기술개발과 투자를 가로막는 불합리한 규제 해소에도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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