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내 자산 규모 3 위 DZ은행이 블록체인 기반 가상자산 보관 플랫폼을 출시했다.
6일(이하 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DZ은행은 블록체인 기반으로 구축된 자체 가상자산 보관 플랫폼을 출시했다. DZ은행이 앞서 지멘스 가상자산 채권 청약 등의 상품을 선보인 지 6 개월만의 소식이다.
DZ은행은 이번에 출시되는 플랫폼을 통해 가상자산 채권 등의 증권 상품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지난 6월 DZ은행은 독일 연방 금융감독청(BaFin)에 가상자산 보관 라이선스를 신청했다.
홀거 메페르트 DZ은행 증권 서비스 및 디지털 보관 책임자는 분산 원장 기술(DLT)에 대한 관심을 표명했다. 그는 “우리는 향후 10년 내에 자본 시장의 비즈니스 상당 부분이 DLT 기반 인프라를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가정한다”며 “DLT는 기존 자본 시장 프로세스에서 설립된 인프라를 보완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밝혔다.
최근 독일 내 은행들은 자국의 엄격한 규제에도 불구하고 가상자산 도입에 적극적이다. 코메르츠은행 및 데카은행을 포함한 전통 은행들이 앞다퉈 가상자산 보관 라이선스를 신청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