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가 평창동계올림픽 특구 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을 위해 농업진흥지역 해제를 추진한다.
심평원 교육연수원 건립 예정부지는 평창동계올림픽 성공개최와 대회 이후 올림픽 유산을 공고히 하기 위해 2032년까지 특구로 한시 지정한 곳이다. 심평원은 올해 교육연수원 건립 실시계획인가를 받아 내년에 착공할 계획이다.
심평원은 교육연수원 사업비로 877억 원을 투입해 연면적 1만 9644㎡,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할 예정이다. 도는 교육연수원이 지어지면 연간 6만~7만 명의 교육·연수생이 방문하고, 지역 주민 40여 명의 고용유발 효과 등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도는 10일 농업진흥지역 해제 승인요청서를 농식품부에 제출하고, 절차에 따라 승인이 결정되면 해당 지역을 농업진흥지역 밖으로 변경(지정) 고시할 예정이다.
강원도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통해 통해 심평원 연수원 건립 계획이 더 원할하고 속도감 있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