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금융 경제·금융일반

SC그룹 이사진 5년만에 내한…"韓, 전략적 핵심 시장"

SC제일銀 본사서 이사회 개최

윈터스 회장 "수익 기여도 5위"

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호세 비냘스(왼쪽 여덟 번째) SC그룹 이사회 의장, 박종복(〃 아홉 번째) SC제일은행장, 빌 윈터스(〃 열 번째) SC그룹 회장 등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C제일은행8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열린 SC그룹 연말 글로벌 타운홀에서 호세 비냘스(왼쪽 여덟 번째) SC그룹 이사회 의장, 박종복(〃 아홉 번째) SC제일은행장, 빌 윈터스(〃 열 번째) SC그룹 회장 등 SC그룹 이사진 및 경영진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제공=SC제일은행





SC제일은행이 호세 비냘스 이사회 의장과 빌 윈터스 회장 등 스탠다드차타드(SC)그룹 이사진이 8~9일 서울 종로구 SC제일은행 본사에서 SC그룹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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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그룹 이사진과 경영진은 전 세계 주요 진출국에서 정기적으로 이사회를 개최하면서 경영 현장을 지원하고 현지 고객 및 임직원들과 소통하고 있다. SC그룹 이사회가 한국에서 개최된 것은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는 한국이 SC그룹 내 전략적 핵심 시장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실제로 8일 열린 SC그룹 글로벌 타운홀 행사에 참석한 윈터스 회장은 “한국은 SC그룹 전체 수익에서 7%를 차지하는 수익 기여도 5위의 매우 중요한 전략적 시장”이라며 한국 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밝혔다. 이어 “SC그룹은 한국 시장이 계속 변화하는 것을 인지하고 혁신을 장려하며 비즈니스에 전략적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는 단지 약속에 불과한 것이 아니라 ‘진출한 지역의 발전과 번영 도모’라는 SC그룹의 비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냘스 의장도 “서울에서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SC그룹이 한국에 얼마나 몰입하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 역시 타운홀 환영사에서 “한국은 빠르게 성장해왔고 무한한 잠재력으로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SC제일은행은 한국에서 기업금융과 소매 금융 모두를 영위하는 유일한 국제적 은행으로 로컬 브랜드와 국제적 네트워크를 결합해 지속해서 차별화된 성과를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한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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