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구청장 유성훈)가 금천구마을공동체지원센터(이하 마을센터)에서 오는 15일까지 마을공동체 시상식 ‘뽐’의 부문별 수상 후보를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마을공동체 시상식 ‘뽐’은 1년간 마을공동체 활동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마을이 마을공동체에게 주는 상’이라는 의미를 담아 주민에게 후원받은 시상품을 수상자에게 전달한다.
시상식은 내달 20일 금나래아트홀에서 ‘뽐내자, 우리의 마을공동체’를 주제로 개최된다.
수상 부문은 △새로이 마을 활동을 시작한 단체에 주는 ‘새로운 공동체상’ △꾸준히 조직을 운영하는 단체에 주는 ‘행복한 공동체상’ △지역 내 다른 단체 및 주민과 소통을 강화한 단체에 주는 ‘공동체 연결상’ △다양한 마을사업을 기획해 신선한 바람을 만든 개인에게 주는 ‘마을기획자상’ 4개 부문이다. 또한 시상식에서 실력을 뽐낼 축하 공연팀도 모집한다.
부문별 수상 후보 및 공연팀 신청은 마을센터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금천구는 마을 주민이 행사를 직접 기획하고 수상자를 선정하도록 주민 12명의 ‘뽐 기획단’을 구성했다. 접수된 후보 중 부문별 수상자는 뽐 기획단의 심사를 거쳐 선정된다.
뽐 기획단은 부문별 수상자 이외에도 별도로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대상 후보 3팀을 선정해 온라인 사전투표(12.11.~17.)와 현장 투표를 거쳐 대상 1팀과 최우수상 2팀을 시상할 계획이다.
남현숙 마을센터 센터장은 “마을사업이 운영된 11년을 함께한 모든 공동체와 시민단체, 마을활동가들을 초대하고 싶다”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한 해 동안 지역을 위해 활동한 마을공동체를 빠짐없이 추천해 주시길 바란다”며 “구에서도 연말 마을공동체 분들이 즐거운 축제를 준비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