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006260)그룹이 사업가형 리더 양성을 위해 LS MBA(경영전문대학원) 학위 과정을 그룹 내에 신설했다고 15일 밝혔다.
그룹 연수원인 LS미래원은 9월부터 경희대 테크노 경영대학원과 손잡고 정규 학위 과정인 LS MBA를 운영하고 있다.
LS전선, LS일렉트릭, LS엠앤엠 등 주요 계열사의 총 17명 직원이 1기 LS MBA 학생으로 선발됐다. 이들은 경기 안성에 위치한 LS미래원에서 매주 금·토요일에 총 16개월 간 33학점의 교육 과정을 이수한다.
LS MBA는 그룹 비즈니스에 특화한 과목을 구성했다. 그룹 비전 달성을 위한 신사업 분야 교과목인 빅데이터, 디지털 애널리틱스, 신사업개발론, 신산업융합론 등에 대한 이론 강의와 신사업 프로젝트 등으로 구성했다.
MBA가 운영되는 경희대 테크노경영대학원은 기업과의 산학협력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 경험이 축적된 곳이다. 일반적인 MBA 과정부터 AI기술경영학과, 반도체융합학과 등 4차 산업 관련 첨단학과까지 다양한 학문 분야를 보유했다.
LS그룹은 MBA 과정을 통해 그룹의 핵심 인재 및 미래 경영자를 양성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희대와 산학협력으로 그룹 비전인 CFE(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 전환에 대비하는 교육 플랫폼을 구축할 계획이다.
명노현 LS 부회장은 MBA 입학식에서 “여러분은 LS그룹의 비전 2030을 달성하고 미래 사업을 견인할 차세대 경영자 후보”라며 “업무와 학습을 병행하는 것이 결코 만만치 않으나 스스로 자긍심을 갖고 학업에 정진하여 미래 경영자로서의 역할을 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