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구미시 최고장인에 김문수, 김동혁씨 선정

금형·가스직종 최고 기술보유자


경북 구미시는 2023 최고장인으로 김문수(금형직종), 김동혁(가스직종) 씨를 선정했다고 15일 발표했다.

최고장인은 기술인들의 긍지와 자부심을 높이기 위해 시행하는 정책으로, 선정 요건은 본인의 기술숙련도와 후진양성, 사회봉사 등 보유 기술을 활용한 사회 기여도를 포함한다.




선정된 최고장인에게는 인증패와 동판을 수여하고, 3년간 매월 20만원씩원의 기술장려금을 지급한다.

올해 선정 과정은 지난 9월 공고를 통해 5개 직종 6명이 신청했으며, 11월 13일 각 신청분야의 대한민국명장을 비롯한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2명을 선정했다.

최고장인 선정 심사위원회의 광경최고장인 선정 심사위원회의 광경





이번에 선정된 금형 직종의 김문수씨는 28년간 삼성전자에서 근무하며 폴더블 스마트폰의 대중화에 기여한 정밀금형 설계 전문가로, 새로운 구조의 금형과 공법 개발로 설비 국산화와 핵심부품 내재화를 주도해왔다.

관련기사



이에 따라 삼성 최고 전문가 인증 제도인 ‘2023 삼성금형명장’에 선정됐으며, 우수 숙련기술을 바탕으로 사내후배육성 멘토링을 실시해 전문기술인력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가스 직종의 김동혁 최고장인은 19년간 LG디스플레이에 근무하며 가스 공급설비 유지보수관리, 안전관리 및 개선 업무를 수행하며 안전한 가스공급 설비 운영과 안전사고 제로를 통해 생산성을 높이고 안전확보에 기여했다.

또 가스기능장 외 다수의 관련 국가기술자격을 취득했으며, 각종 대회를 통해 가스 안전관리 분야의 후진양성에 기여하고 있다.

구미시는 2011년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구미시 숙련기술자 우대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한 후 2012년부터 최고장인을 선정해 왔다.

선정된 구미시 최고장인은 ‘구미시 마이스터멘토단’에 가입돼 중소기업기술지원멘토링, 마이스터 고등학생 진로적성교육, 산업현장견학, 지역사회봉사활동 등 기술 전수와 재능기부 활동을 하게 된다.

구미=이현종 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더보기
더보기





top버튼
팝업창 닫기
글자크기 설정
팝업창 닫기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