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회일반

롤드컵 결승전 전날 '폭탄테러' 예고글…경찰 "작성자 추적"

수색대·수색견 투입했으나 특이사항 발견 못해

사전 행사 20분 정도 지연…경찰, IP 추적 나서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관객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 T1과 웨이보 게이밍의 경기에서 관객들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연합뉴스





2023 리그오브레전드(LOL·롤) 월드챔피언십 결승전이 1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가운데 경기장 내 폭탄 테러를 예고한 글이 올라와 경찰이 수사에 착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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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9분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 롤 행사장 내 폭탄 테러 예고 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에 경찰은 수색대와 수색견 등을 투입해 2층 행사장을 긴급 수색했지만 특이사항은 발견하지 못했다. 이로 인해 사전 행사가 20분 정도 늦춰진 것으로 알려졌다.

구로경찰서는 인터넷 프로토콜(IP) 추적을 통해 테러 예고글 작성자를 찾은 뒤 정확한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다.

폭탄 테러 글을 허위 작성해 올리면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가 성립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


장형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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