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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그룹, LNG수송선 'AMADI호' 입항식

통영에코파워 발전소 연료 공급

17일 정몽규(앞줄 왼쪽 다섯 번째)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들이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17일 정몽규(앞줄 왼쪽 다섯 번째)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들이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HDC그룹은 통영에코파워 발전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을 지난 17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AMADI호는 이달 7일 브루나이 루무트에서 약 6만 9000톤에 달하는 LNG를 선적하고 출항한 뒤 17일 목적지인 한국가스공사 통영 LNG 인수기지에 도착했다. 이번에 하역한 LNG는 이달 말 예정된 가스공급시설 시험 운전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예정된 발전설비 시험 운전의 연료로 활용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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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항식에는 정몽규 HDC그룹 회장과 HDC그룹 주요 경영진, 통영천연가스 발전사업에 전략적 출자자(SI)로 참여한 김영욱 한화에너지 부사장, 이흥복 통영에코파워 대표이사, 김종성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본부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진행됐다. 정몽규 회장은 “통영 천연가스발전사업은 HDC그룹이 에너지 개발 분야에 진출하는 첫 프로젝트로 전략적 협력사인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은 물론이고 한국가스공사와 산업통상자원부, 경상남도와 통영시에 이르기까지 민·관이 서로 협력한 결과 오늘 이 자리까지 이를 수 있었다”며 “마지막까지 긴장의 끈을 놓치지 말고 완벽한 시험 운전을 거쳐서 국민에게 안정적으로 에너지를 공급하는 최고의 LNG복합화력발전소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17일 정몽규(왼쪽 다섯번째)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들이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17일 정몽규(왼쪽 다섯번째) HDC그룹 회장을 비롯한 HDC그룹 경영진과 한화에너지, 한화 건설부문 등 관계자들이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있는 HDC그룹의 통영에코파워를 방문해 통영에코파워에 사용될 LNG를 수송하는 ‘AMADI호’의 첫 입항을 기념하는 입항식에서 화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HDC현대산업개발


통영에코파워는 대한민국 전력 수급의 안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HDC그룹이 통영천연가스발전사업을 진행하는 민자사업으로, HDC와 한화에너지, 한화가 주주로 참여하고 있다. 2013년 정부의 제6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포함됐으며, 2020년 12월 제9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확정 반영됐다.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산업단지에 약 1조 3000억 원을 투자해 1012MW급 LNG 발전소 1기와 20만kL급 LNG 탱크 1기 등을 갖추게 될 LNG 발전소 건설의 공정은 이달 기준 약 90%가량 진행됐으며, 2024년 7월에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HDC그룹은 에너지 의존도가 높은 대한민국의 에너지 분야에 진출하며 국가 경쟁력 또한 높일 수 있는 사업 구도를 만드는 데 힘을 모았다. 국내 복합화력 중 최초로 LNG저장설비를 갖추었으며, 사업지 인근의 한국가스공사 통영기지 제조시설과 민간 제조시설을 연결함으로써 통영에코파워와 가스공사의 LNG저장탱크를 공동으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통영에코파워 관계자는 “HDC와 한화그룹의 협력을 통해 국내 최초로 자체 LNG 설비를 보유한 복합화력발전소를 개발함으로써 발전원가를 절감하게 되어 국가 에너지 효율에 이바지하게 됐다”며 “기존 한국가스공사 인프라 이용률을 높임으로써 국가 에너지 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연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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