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국제일반

"인도의 다양한 맛과 길거리 음식 맛보세요"

한-인도 수교 50주년 맞아 음식문화 교류전

12월 31일까지 한식진흥원서…입장료 무료





주한 인도대사관은 지난 17일 한식진흥원(KFPI)과 ‘한-인도 음식문화 교류전’ 출범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한식진흥원 내 위치한 한식문화공간 이음에서 열린 출범식에 참석한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는 “양국 수교 50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 문화에 대한 더 깊은 이해와 감상이 깊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인도 요리가 다양한 맛, 향기로운 향신료, 군침이 도는 길거리 음식으로 유명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쿠마르 대사는 “'한-인도 음식문화 교류전'의 목표는 인도의 다양한 지역의 독특하고 맛있는 길거리 음식을 선보이는 것”이라며 “이번 행사를 가능하게 해준 KFPI의 지원과 협력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김대균 KFPI 사무총장은 “인도와 한국은 풍부한 요리 유산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행사는 서로의 문화를 더욱 깊이 이해하는 포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림축산식품부 양주필 국장은 “이번 음식문화 교류전이 민관 교류협력을 강화하고, 요식산업과 그 영향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행사를 축하하는 양국의 문화 공연도 펼쳐졌다. 한국은 경기민요를, 인도 측에서는 고대 인도 고전무용인 ‘카탁’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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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도 음식문화 교류전’에서는 인도 대사관이 엄선한 사모사, 파브바지, 갈루티 케밥, 잘레비, 가자르 할와 등이 소개된다. 한국은 파전, 녹두전, 아몬드 닭강정, 김밥, 산청주먹밥, 떡갈비, 잡채, 김부각, 수정과 등을 선보인다.



또 ‘한-인도 음식문화 교류전’의 일환으로 지난 17일에는 인도의 바다 파브(Vada pav)와 한국의 불고기 김밥 떡볶이를 만드는 쿠킹클래스도 진행됐다. 이번 쿠킹클래스에는 샤미타 푸자리(Shamita Poojari) 셰프와 김다아 셰프가 강사로 나섰다.

한편 이번 ‘한-인도 음식문화 교류전’은 오는 12월 31일까지 KFPI에서 열린다. 인도 요리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다.


연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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