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영국을 국빈 방문한 가운데 동행한 박진 외교부 장관은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외무부 장관과 만났다.
외교부에 따르면 21일(현지시간) 박 장관은 캐머런 장관과 회의를 가졌다.
캐머런 장관은 2010년 보수당 집권 시대를 열고 6년간 영국 정부를 이끄는 총리를 지낸 바 있다.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국민투표가 가결된 후 책임을 지고 2016년 7월 물러났다.
리니 수낵 영국 총리가 지난 13일 캐머런 전 총리를 외무 장관에 기용하는 개각을 단행하며 7년 만에 깜짝 복귀했다.
윤 대통령은 국빈 방문 기간 중 한국과 영국의 관계가 기존 ‘포괄적·창조적 동반적 관계’에서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다우닝가 합의’를 채택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