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스포츠 문화

콘진원 "내년 콘텐츠산업 퍼플오션…수출 다변화 필요"

콘텐츠산업 2023 결산 2024 전망 세미나

올해 생성형 AI로 고용 불안·OTT 위기·웹툰과 콘솔 게임 확대

내년 위기 있지만 기회도 있어

22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2023 결산 2024 전망 세미나’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22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열린 ‘콘텐츠산업 2023 결산 2024 전망 세미나’에서 조현래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사진 제공=한국콘텐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과 문화체육관광부가 올해 콘텐츠산업을 결산하고 내년 산업을 전망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콘진원은 “내년 K콘텐츠 산업이 퍼플오션”이라며 “다양한 전략과 수출 다변화를 통해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22일 서울 중구 CKL스테이지에서 ‘콘텐츠산업 2023 결산 2024 전망 세미나’가 열렸다. 송영훈 콘진원 산업정보팀장은 올해 콘텐츠산업을 결산하며 “생성형 AI 등 기술이 창작 방식의 변화와 고용 불안 우려를 가져왔다”고 진단했다. 또 “OTT 플랫폼의 위기와 웹툰 기반 IP의 흥행과 확장, 콘솔 게임의 약진이 올해 트렌드”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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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혁태 콘진원 미래정책팀장은 내년 전망을 8개 키워드로 요약해 발표했다. 박 팀장은 "내외부적 위기를 극복하여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나갈 수 있다는 점에서 콘텐츠산업은 퍼플오션”이라고 밝혔다. 또 수출 다변화를 위한 ‘뉴 트라이앵글’, 기술과 창작 능력을 겸비한 ‘챗 크리에이터’, 콘텐츠 IP의 입체화를 의미하는 ‘입체적 IP 시점’, 몰입도 높은 콘텐츠인 ‘UR 콘텐츠’, 플랫폼 전략의 일환인 ‘콘화위복’, 콘텐츠를 진심으로 좋아하는 이용자인 ‘콘덕’,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기후행동’이 키워드로 제시됐다.

2부에서는 유관 분야의 전문가가 모여 트렌드를 예측했다. 또 청각장애 아이돌그룹 에스보이즈가 공연을 펼쳤다.

조현래 콘진원장은 “대내외적 위기와 내부 경쟁 심화 등 여러 어려움 속에도 콘텐츠산업의 기회 요인은 여전히 많다”라며, “K-콘텐츠의 확장과 새로운 기회 발굴을 위해 콘진원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한순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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