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22일 “암컷이 설쳐” 등의 막말을 한 최강욱 전 의원에게 당원 자격 6개월 정지 처분을 내리자 ‘솜방망이 징계’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당 전국여성위원회도 사흘이 지나서야 최 전 의원의 사과를 요구하는 등 뒷북 대응을 했는데요. 민주당은 최근 청년층 대상으로 ‘정치는 모르겠고 나는 잘 살고 싶어’ 등의 문구가 들어간 현수막을 내걸려다가 뒤늦게 사과하는 소동을 빚었는데요. 김은경 전 혁신위원장은 올 7월 고령층에 대해 “미래가 짧은 분들이 1대1 표결을 하느냐”고 발언해 노인 폄하 논란을 일으켰습니다. 민주당의 잇단 막말 파문은 강성 지지층을 의식해 ‘제 식구 감싸기’ 관행을 끊지 못한 탓이 큰 듯합니다.
▲김태흠 충남지사가 23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을 만나 당 쇄신이 지지부진한 데 대해 “중진들은 뒤로 빠져서 뒷짐 지고, 당 대표가 꼬마 대장 노릇을 하는 행태에서 깊은 의사 결정이 나오겠느냐”고 꼬집었는데요. 김 지사는 또 당 지도부·친윤·중진 의원들의 용퇴론에 힘을 보탰습니다. 여당이 국민 신뢰를 얻으려면 뼈를 깎는 혁신을 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