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양천구, 2024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모집

12월 5일까지 182명 모집

서울 양천구 동행일자리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 모습. 사진=서울 양천구 제공서울 양천구 동행일자리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활동 모습. 사진=서울 양천구 제공




서울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2024년 상반기 양천구 동행일자리 사업’을 위한 참여자 모집에 나선다.



서울 양천구는 다음 달 5일까지 2024년 상반기 동행일자리 사업 참여자 182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취업 취약계층에 직접 일자리를 제공해 고용 및 생계안정을 도모함으로써 약자가 약자를 돕는 자조·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업 분야는 △안양천공원 황톳길 환경지킴이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 △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사 △우리동네 안전·환경보안관 등 14개 직종으로, 어린이 · 어르신 · 청소년 등 지역사회 약자를 위한 맞춤형 동행을 추진할 계획이다.



‘황톳길 환경지킴이’는 건강명소로 주목받는 안양천공원 내 황톳길의 노면 정리와 청결 유지, 안내 등을 전담하며 쾌적한 이용환경을 조성한다. 교육도시 양천에 특화된 ‘진학·진로 교육 동행단’은 ‘교육지원센터(가칭)에 배치돼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부터 센터 이용 청소년의 심리·정서관리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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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쿨존 교통안전 지킴이’는 초등학교 주변 교통·보행안전 지도를 비롯해 통학로 인근 건축공사현장의 위험요소를 주시, 제보하며 어린이들을 보호한다. ‘우리동네 디지털안내사’는 동 주민센터에서 장년층이 어려워하는 무인민원발급기와 키오스크 등의 기기와 정부24 · 복지로 등 디지털 플랫폼의 활용법을 안내한다.

이 밖에도 구는 무단투기 단속, 빗물받이 점검, 불법광고물 수거 등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 ‘우리동네 안전·환경 보안관’ 등 사회안전망을 두텁게 하고 약자를 보듬는 동행일자리 사업을 내년 1월 초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모집인원은 182명이며, 신청대상은 18세 이상 65세 미만의 근로능력이 있는 구민이다. 이번 선발부터는 가구 재산 4억 6,900만 원, 기준 중위소득 80% 이하로 자격기준을 완화해 대상자를 확대했다.

근무시간은 1일 4시간, 주 5일 근무가 원칙이며, 내년도 최저임금 시급 9860원이 적용된다. 아울러 주휴수당과 간식비 등은 별도 지급된다.

신청을 희망하는 구민은 다음 달 5일까지 사업참여신청서, 구직등록필증 등의 서류를 지참해 주소지 동 주민센터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구는 심사를 거쳐 내년 1월 초 선발결과를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경기 침체와 높은 물가로 어려움을 겪는 구민 여러분께 동행일자리 사업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많은 관심과 지원 부탁드리며, 앞으로도 양질의 일자리를 적극 발굴·운영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민생안정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은미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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